삼성의 부족한2%... 감독의 용병술 부재
다들 알다시피 삼성은 매년 우승권에 있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정덕화 감독이 있을 때 했던 강력한 수비전술을 그대로 유지한채 공격전술을 아직까지 하나도 안 만든듯 답답한 공격만을 보이는 삼성생명...
박정은 이미선의 노련함, 눈빛만 봐도 통하는 백도어 컷, 박정은의 스크린을 피하고 3점슛, 박정은의 아이솔레이션후 어시스트 , 이미선의 포스트업 등은 모두 개인전술 즉 개인능력에 의한 득점입니다. 어느 감독이 와도 똑같은 성적을 낼러라고 장담합니다. 현 국민은행 감독인 정덕화, 현 우리은행 감독인 정세균 등 모두 항상 준우승이상의 성적을 올렸던 감독들입니다. 전임감독과 현 감독의 공통점은 출장시간 안배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정덕화 감독은 32~35분 사이로 출장시간을 조절했지 이호근 감독은 작년에도 이맘때 시즌 초니깐 기선제압이 중요하다며 주전들은 시즌 중반부터 체력안배해줄 생각이다 라고 하고선 시즌 끝날때까지 풀타임 가깝게 출장시켜 결국 허무하게 신한은행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여자농구 감독이란 직업이 강팀을 맡으면 나름 편한 직업일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정선민 전주원이 알아서 다 하고 삼성생명도 마찬가지이므로 분위기 넘어갈 때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는 정도.... 감독으로써 최소한 체력안배는 해줬으면 합니다.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훈장때문에 감독의 권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항상 그랬던데로 삼성은 풀타임 출장으로 시즌 중 후반이 되면 계속지게 될 것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출장시간 조절 만이 매년 반복되왔던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버릴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