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철님이 말씀하신바로는 1위답지 못한 모습이 간당간당하게 이긴것으로나 공격적인 농구, 득점이 많이 나는 농구가 아니라 그런거라고 하는데 삼성생명을 보면 리바운드나 어시스트면 블록 기록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삼성생명은 타팀보다 높이가 낮은편입니다. 그런데 리바운드가 1위를 할수 있는것은 무엇때문일까요?
그리고 어시스트도 높다는것은 그만큼 패턴이 잘 맞게 들어가고 선수들 호흡도 잘 맞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과 올해도 삼성생명이 턴오버 면에서도 타 팀보다 적은편이구요...
그만큼 삼성은 하나하나 기초적인부터 해결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파고들고 몸싸움하고 빠르게 공격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삼성은 몇년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던것이 전체적으로 기본적인 것들로 부터 조율해 나간다는 것이구요
삼성생명 트리오다 트리오다 하는 것도 이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도 있지만 그만큼 패턴농구를 하면서 기초적인것부터 한다는 것입니다. 삼성 경기를 보면 유독 1초, 2초 남기고 터치아웃 등의 경우에 득점 성공률이 높은 이유가 그만큼 여러선수들이 개인능력도 있겠지만 삼성이 준비된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이 연승하는 이유도 중요한 순간에 삼성생명은 타팀보다 공격패턴이 몰리는게 적다고 생각하구요
신한은 정선민, 신세계 김정은, 국민은행 변연하, 우리은행 김계령 지금 이 선수들만 봐도 중요하다 싶으면 이 선수들에게 몰리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삼성은 오히려 이런 중요한 순간에 그만큼 집중해서 나눠가지고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점수차는 적지만 1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구요..
신한과 삼성전에서 신한은행이 진 이유는 공격력이 딸려서가 아닙니다. 반대로 삼성이 공격을 잘해서도 아닙니다. 기록을 보면 리바운드에서 삼성한테 밀려서 졌고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이겨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평균득점 70점 이하라... 말그래도 단순히 공격만 하는 농구를 원하시는거 아니신지요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 스틸 턴오버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평균득점 이상을 해주고 있는것이 삼성일지도 모릅니다.
이미선 - 박정은 - 이종애 선수의 한축이 무너지면 삼성이 약하다고 느끼는 것도 삼성이 공격적으로 농구하는 팀은 아닙니다. 그만큼 세 선수들이 패턴농구를 하고있고 세 선수가 각자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삼성의 그 부분이 강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점을 잘 이용한다는 것이지요...
항상 감독들도 해설자들도 선수들도 얘기하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공격찬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지 공격을하고 수비를 하는것은 아니다는 것에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그 이후에 공격찬스를 내고 경기를 만들어 나가는 조직력이 있는 삼성 농구가 더 즐거운 점입니다.
김경철씨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신한의 시원시원한 농구가 평균득점이 높은 것에 장점을 두는 것처럼 삼성 현재 농구에서의 장점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단지 저 역시 아쉬움이 있다면 주전에 몰린 출전시간의 조절이 필요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