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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장에서 황당한 꼴을 목격했습니다.

이상윤 감독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경기 중에 감독님께서 이종애 선수한테 막말을 하시고도 모자라
게임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 많은데 굳이 불러서 점잖지 못하게 꼭 그러셔야 했는지요?

심판판정에 화가 나셔서 애꿎은 이종애 선수한테 분풀이를 하셨나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나이 서른줄에 여자선수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많은 대중들 앞에서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톡톡히 망신을 당하더군요.

감독님도 따님을 두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역지사지'라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시고 사과를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