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언론에서 방열 전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KBL의 KCC같은 강팀을 잡는 방법은 '무조건 프레스로 밀고 나가야 한다. 또 1~4쿼터 내내 같은 수비 전략을 썼다가는 백전백패다. 상대 센터진의 조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모든 경우의 수에 맞춘 수비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체력적 부분을 감안한다면 경기내내 프레스 수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은주 선수가 나오지 않을때는 거기에 맞춰 수비를 하다가 하은주 선수가 나올 때 하은주 선수와 매치업이 되는 선수들이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합니다.
어제 삼성과 신한 경기를 보셨다면 허윤정, 이종애 선수가 하은주 선수와 매치업에서 강하게 붙었는데 이것이 적중하면서 하은주 선수의 위력이 반감되었습니다.
3쿼터 초반에 허윤정, 4쿼터에서 이종애 선수가 파울트러블까지 갔음을 감안한다면 반칙관리에도 신경을 쓰지 못하면 강하게 압박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