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은행에 패배했을 때의 무기력한 경기 이후로
오늘 정말 삼성의 경기가 안풀리네요...
물론 이미선 선수의 결장, 이종애 선수가 경기 중반에 빠진 영향이 크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킴벌리선수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킴벌리 선수 정말 개인기 하나만큼은 인정을 합니다.
또 한번 감이 잡히면 무서운 무서운 선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분명 부족한 점 역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감이 지나친 탓인지 너무 무리한 경기를 많이 합니다.
또, 다소 감정적인 플레이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쓸때없는 파울도 많이 나오죠...
킴벌리 선수의 부족한 점들이 오늘 제대로 터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누가봐도 무리하게 샷을 난사하는 장면을 많이 보였고,
그보다 답답했던건 정말 패스를 너무나 부정확하게 해서 오늘
킴벌리 손 끝에서부터 나온 턴오버가 도대체 몇개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쿼터부터 계속적으로 킴벌리의 무리한 플레이로 턴오버가 나오니
경기가 제대로 풀릴 수가 있을까요...
저뿐만이 아니라 이미 여러곳에서 킴벌리의 무리한 플레이가 지적이 되는 만큼
삼성에서는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기들을 대비해서
확실하게 킴벌리 선수에게 얘기를 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오늘 경기가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오늘 선수민 선수가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너무나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박태은 선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다음 kb와의 경기는 직접 경기장에 찾아가서 응원을 할 생각인데
그때는 이미선 선수의 경기 모습도 다시 보고
턴오버가 적은, 지금보다 더욱 견고한 플레이를 보게되면 좋겠네요^^
p.s. : 킴벌리 선수를 미워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ㅠ
삼성팬으로서 너무 아쉬운 마음에 이곳에나마 몇자 끼적이고 갑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