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쓰신 분이 언급하셨듯
단점이 많은 경기기도 했지만
반면 또 로벌슨 선수의 위용을 다시금 느낀 경기였어요
(비록 팀은 많은 점수차로 패했지만)
대표적인 장면으로
어중간하게 로벌슨 선수에게 간 패스가 있었는데
그때 자리를 잡지도 않은 상태였고 심지어 공중에서 내려오고 있는 상황(3점라인 부근)
그 패스를 자칫 잡아서 어물쩡하다보면 재빨리 수비가 붙을 것이였는데
그걸 공중에서 남자선수처럼 박언주선수에게 칼처럼 찔러주더라구요
그거 보고 좀 놀랬어요.. 거기다 그 패스를 더 돋보이게 했던 박언주 선수의 3점슛 성공.
긴 팔 이용해서 리바운드 캐치하는 것도 그렇고
폭발적인 돌파력에 스틸력. 분명 장점이 엄청난 선순데
아직 뭐랄까 좀 많이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강하죠.
물론 그 나이에 이만한 활약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박수쳐주기 모자라지만
아무래도 아쉬운건 이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날로 커져서겠죠.
^^ 분명 엄청나게 성장할 무언가를 갖고 있는 선수니 더 분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