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바로 인간실존을 자각하게 하는 요즘, 한국여자농구연맹의 발전을 위하여 여름을 온몸으로 받으며 오늘도 홈피를 관리하시느라 여념이 없는 관리자님께 건의 한 마디 할까 합니다.
다름 아니라 올스타 팬투표 방식인데요, 투표방식을 주요 웹사이트나, 신문 등의 방식에 따랐으면 합니다. 회원 한 사람 당, 한 표씩의 자격을 주어 더욱 엄격하고 공정한 투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여도 마음만 먹으면, 아이디를 바꾸어가며 하는 투표 조작이 가능합니다.
지금 올스타 팬 투표장으로 한 번 가 보십시오. 비록 초반이기는 하나 모든 팬들이 수긍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극히 자의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투표결과가 지속된다면 한국여자농구연맹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게 될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지금이라도 투표방식을 바꾸어서 모든 팬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여야 합니다. 21세기를 선도하는 여자농구연맹으로서 지나치게 열린 투표 방식을 지향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린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덕목은 가능한 모든 이에게 균등하게 돌아가는 기회이며,평등한 참여입니다. 거기에 따른 담당자의 엄정한 투표관리도 뒤따라야 하겠지요.
Master님, 여자농구의 발전을 염원하고, 여자농구연맹을 사랑하는 팬들의 간곡한 마음을 아무쪼록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