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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제 도입 -_-

wkbl에서도 신한의 독주를 막으려면 용병제 도입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종종 있었죠.

비록 저도 계속되는 신한의 독주에 가끔씩은 따분함을 느낄 때가 있었지만...
용병제 도입이 현재 꼭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분명 용병제 폐지 이후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시 용병 선수들을 데리고 오면 보나마나 그들에게 공격이 집중될 것이고,
그러면 플레이에서 한국 선수들의 비중은 현격히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신한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구단은 거의 주전 선수들이 1~8라운드까지 30분 이상을 뛰어서
신인급 선수들이 뛸 기회가 적은 상황에
용병까지 들어온다면... 정말 어린 선수들은 어떻게 성장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용병제를 도입하면 분명 하은주 선수에게는 위기일 것입니다.
하은주 선수에게 그나마 대적할 만한 선수가 금호의 강지숙 선수뿐이라 지금까지는 쉽게 쉽게
득점을 올렸지만 용병 선수들이 들어온다면 이제 매 경기마다 하은주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을 선수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은주 선수가 힘들다고 해도 신한 역시 만만치 않은 용병 선수가 있을 것이고....
그럼 금호의 더블포스트 "강지숙-신정자" 그 이상의 더블포스트가 탄생해서
신한이 더 강팀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wkbl의 골수팬분들은 저처럼 용병제 도입을 반대하시는 쪽이 더 많은 것 같은데....
wkbl 총재님은 역시 wkbl 게시판 확인을 안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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