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고이면 썪는 법입니다
너무 오래 그자리에 계셨네요
그간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건 알지만 물러날 때를 알고 물러나는 것이 더
여자농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무슨 공산당도 아니고 장기 집권하면서 품위유지비용으로 들어간 돈으로도
능력있는 심판들 키워냈겠습니다
용병제요?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는게 아니잖아요
생각을 좀 해 보세요
지금 각 팀의 주전선수 평균 나이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어제 신한은행의 멤버를 보면
전주원, 정선민, 진미정, 강영숙, 하은주....
어처구니 없게도 외모상은 아니지만 하은주가 막내네요
그것도 유일한 20대 28세....
다른팀은 상황이 다른줄 아시나요?
에나콩콩입니다
리그를 앞으로 3~4년만 하다가 본인 임기 접으심과 동시에 끝내실 것인지요?
제발 앞을 쫌 내다 봅시다
눈을 내리깔고 발등만 보지마시구요
외국인 용병이 들어와서 팀이 평준화가 됐다 칩시다
그럼 나가면요? 그리고 용병이 들어왔을 때 기회를 뺏기는 어린 선수들은 안그래도 좁은 바닥에서
농구를 접으라는 얘기 말고 뭐가 되겠습니까?
제 7구단을 몇년전부터 그렇게 외치더니 능력이 없으면 말을 말던지요
구단들은 돈이 남아 돌아 농구팀 운영합니까?
운영적자로 계속 말이 많아졌던 금호가 매각이 되니마니 하는 시점에서 돈을 더 들여가며 용병을 데리고 오자구요?
국내에서도 수익구조 없이 구단의 일반적인 투자로 적자살림 운영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생각이 거기까지밖에 안미칩니까?
막말로 연맹이 그렇게 외치던 7구단, 신한의 독주, 과감하게 한번 내질러 신한의 선수들과 각 구단의 선수들 차출해서
기업체 하나 잡아 구단 만들 그런 힘도 없나요?
당시야 구단의 반발과 리그의 수준이 약간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장기간으로 봤을 때는 여자농구리그가 더 튼튼해 지는
효과를 가지고 오지 않을까요?
문제점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체 되지도 않는 해결책을 가지고 오는 연맹이 한심하네요
그리고 챔프 3차전...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3쿼터가 승부처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 듯한 경기
골밑에서 하은주가 집을 짓고 있던 말던 개의치 아니하고(공격자 3초는 항의후에 겨우 한번 불어주더군요)
하은주가 수비수에 기대서 수비하다 수비수가 빠져버리면 중심을 잃고 넘어져버리는...
처음엔 달팽이관의 문제인줄 알았습니다...쩝!!
그 넘어져 버리는 장면만 보고 휘슬이 불려지는 이 상황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한두번도 아니고...ㅡㅡ
물론 그 아이가 커서 넘어지는 장면이 슬로우비디오로 크게 보이긴 하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그럼 나도 심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