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삼성이 신한의 벽을 넘지못하고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허구한 날 나오는 심판 오심부터 뒷돈 파동 및 신인드래프트 파행 등 난장판이 따로 없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모두 어물정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신한 독주 때문에 용병제 재도입?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신한은 용병 안 쓰나요? 자유계약제나 드래프트제로 하든 신한도 용병을 씁니다. 그렇게 되면 신한 독주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용병 안 쓰는게 프로냐고 하겠지만 그런 분들께 물어보겠습니다. 용병 혼자 하고 국내선수들은 용병 들러리 하는게 프로인가요?
우리은행 팬들이 본다면 죄송한 얘기지만 지금 우리은행 상황만 봐도 용병제가 가져온 폐해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될 것 입니다. 아테네올림픽에서도 그 폐해가 그대로 드러났죠...
용병 뒷돈 문제 7년전에 모 감독이 뒷돈 줬다고 양심선언에 뒷돈 때문에 용병 퇴출시킨 사건 언젠가 또 터질 것 입니다.
용병제 안한다고 할 당시 정인교 감독의 말대로 거품 제대로 걷혔죠... 용병 1명 잘 뽑아서 성적낸팀과 그렇지 않은팀의 차이가...
심판 오심... 이건 말 하고 싶지도 않네요... 허구한 날 나오는게 오심이니... 이런 상황에서 폭발 안하는 정태균 감독이나 할말은 하되 적절히 끊으려 노력(?)하는 이호근 감독이 오히려 대인배가 될 정도니... 용병제 하려면 심판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어려우면 KBL에서 파견해서라도 해야죠...
심판 문제에 있어서는 농구팬들에게 생욕을 먹고 있는 KBL이 WKBL보다 오히려 양반이니...
시즌 중에 터진 뒷돈 문제 이것도 터질 줄 알았습니다. 언론에 드러난 12명(신한 6, 삼성 3, KB 2, 금호 1)이 다가 아닐 수 있습니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 것 입니다.
구단의 샐러리캡 단속 강화로 이번 이후로 적발되는 팀과 선수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로 일벌백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