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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의 아름다운 신구조화, 조화로운 내외곽의 신한

신한이 강팀으로 가는 가장 큰이유는 무엇보다도 선수들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이다.
그래서 볼을 받자마다 빈곳으로 찔러주는 반 박자 빠른 패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이어지는것이다.
이는 선수들간의 믿음에서 나온다.
타 팀에서 에이스만 찾다가 패스가 늦어져 패스가 읽히고 오히려 수비선수에게 거친 호흡을 가다듬을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과 반대 현상이다.

포워드라인의 진미정,김단비,이연화,김연주는 서로 경쟁하며 선의의 라이벌로 실력을 키운다.
상대 선수 수비도 좋고, 공격도 좋고...
서로가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 내일인양 기뻐하며 웃음을 나눈다.

전체를 어우르는 전주원의 경기조율과
자신의 공격보다는 슈팅찬스를 정확하게 열어주는 정선민의 후배사랑..

3쿼터에서는 완전히 하은주의 쿼터로 만들어 준다.
팀 승리를 위하는것도 있지만 무릎 사정상 오래 뛸수 없는 하은주에게 3쿼터는 선수모두가 오로지 그녀에게 기회를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어느덧 신한의 기둥에 선 강영숙..
나는 그녀가 다른 선수보다 늘 한발자국 더 뛰어서 좋다.
그런 투지와 열심히 하는 마당쇠 플레이로 인정을 받아 코드위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새 슈팅이 무척 좋아졌다.

신한의 미래 최윤아와 하은주.
단지 아쉬움은 최윤아가 부상에서 회복중이긴 하지만 왠지 아직까지는 자신감을 덜 회복한 느낌이다. 특유의 당찬 모습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도 충분히 좋을 플레이 했는데 왠지 표정에선 웃음이 없다.
하루빨리 그녀만의 당찬 모습을 보고싶다.

이들 중심엔 그녀들을 슬기롭게 조율하는 임달식 감독의 리더쉽이 있다.

신한이 그냥 거저 얻어진 신한이 아니라 이러한 조화로움이 신한을 있게 한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속에서 선수들의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 정선민,전주원,하은주가 없는 1,2쿼터에서도 리드를 유지할수 있는 비결이다.

이전에도 앞으로도 이러한 완벽함을 볼수 없을듯 싶다.

오늘도 대 삼성전에서 신한의 외곽이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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