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스타전을 빛낸 조연은 심판으로 나선 삼성생명 정상일 코치님이라 봅니다
사실 올스타전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그러면서 게임이
루즈해 지면서 경기보다는 부대행사나 티아라의 축하공연에 집중된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4쿼터 주심으로 나선 삼성생명 정상일 코치님의 판정에 경기를 보는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번 올스타전 심판으로 나선 코치들이 소극적인 판정으로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좀더 재미있는 경기를 유도할수 있었을텐데 너무나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이었는데 여자프로농구 7년경력의 베테랑 코치 답게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실제로 1급 심판자격증을 소지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이때, 정상일 코치가 등장했다. 6개구단의 모든 코치들이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
심판을 보는 가운데 3쿼터에 등장한 정상일 코치는, 정확한 자세와 박력 넘치는 휘슬로
선수들의 반칙을 잡아냈다. 다른 코치들이 휘슬 부는 것을 수줍어하거나 어정쩡한 자세를
연발한 반면, 정상일 코치는 정식 심판과 같이 열심히 코트 위를 뛰어다녔다. 이런 모습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작용했을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