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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맞는 말씀입니다

남자농구와 겹쳐서(여프로연맹의 안일함이 그대로) 만원 관중이라지만 협회 구미에 맞게 관중은 상당히 많았죠. 지역상 갈수는 없었지만 WKBL중계로 시작부터 끝까지 봤습니다.

정코치의 활약은 재미를 더했는데 아쉬웠다면 그 화려한(?)모습이 중계에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설만 들었죠. 6개팀밖에 없고 선수는 물론, 코칭스탭들도 매경기 머리가 터질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이럴때 한 번 재미도 주고 스트레스도 풀고 모든면에서 정코치님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아쉽다면 어차피 이벤튼데 정코치님이 휘슬을 불면 상대팀에서 강렬한(?) 항의를 하면서 일촉츨발의 위기 상황까지 만들어 갔으면 어땠을까요? 그러다 심판이 감독을 퇴장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고 이에 반발하여 팀상관없이 각팀 감독주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심판을 퇴장시키는....(꿈인가요? 어차피 즐기는 자리 아니었던가요?)

웃음이 각박한 시대입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즐거움을 준다는 자체가 희망이 되고 한순간이라도 웃고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우왕자왕하던 협회는 반드시 반성해야 합니다. 더이상 선수들이 협회,구단의 들러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어제 올스타전 너무 재밌었습니다.

사랑의 3점슛 정인교 감독님 예전보다 힘은 약해보였지만 그래서 들어갔나요? ㅎㅎㅎ

협회,구단 빼고 한자리에서 서로 웃고 즐기며 격려하고 좋은 볼거리 만들어준 여자농구 선수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 원글내용입니다 ····················
어제 올스타전을 빛낸 조연은 심판으로 나선 삼성생명 정상일 코치님이라 봅니다
사실 올스타전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그러면서 게임이
루즈해 지면서 경기보다는 부대행사나 티아라의 축하공연에 집중된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4쿼터 주심으로 나선 삼성생명 정상일 코치님의 판정에 경기를 보는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번 올스타전 심판으로 나선 코치들이 소극적인 판정으로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좀더 재미있는 경기를 유도할수 있었을텐데 너무나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이었는데 여자프로농구 7년경력의 베테랑 코치 답게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실제로 1급 심판자격증을 소지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이때, 정상일 코치가 등장했다. 6개구단의 모든 코치들이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
심판을 보는 가운데 3쿼터에 등장한 정상일 코치는, 정확한 자세와 박력 넘치는 휘슬로
선수들의 반칙을 잡아냈다. 다른 코치들이 휘슬 부는 것을 수줍어하거나 어정쩡한 자세를
연발한 반면, 정상일 코치는 정식 심판과 같이 열심히 코트 위를 뛰어다녔다. 이런 모습이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작용했을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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