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은 제가 예상했던 대로 스타팅멤버가 그대로 나왔었습니다.
kdb는 1쿼터는 나름대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14대5 16대 7까지 앞섰으니까요.하지만 전주원,하은주가 투입되면서부터 kdb의 공격력은 무뎌디기 시작했습니다.전주원은 kdb의 수비진을 이리저리 농락하며 휘젓고 다녔고 하은주는 큰 신장을 이용해 골밑을 유린했습니다.그로 인해 신정자와 홍현희의 파울갯수가 많아졌고,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경은과 한채진 선수의 공격도 무뎌디기 시작했습니다.
1차전은 솔직히 이 두 선수를 막지 못한것과 이경은,한채진 선수의 부진이 kdb의 패인이 아니었나 봅니다.
전주원 선수는 우리나라 나이로 불혹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wkbl의 최고의 포인트가드이자 살아있는 레전드이고,하은주 선수는 큰키를 이용한 골밑공격이 위력적입니다.그리고 신한에는 지난해 식스맨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김단비 선수가 있습니다.
2차전에서도 이 공격 삼각편대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합니다.
신한은 초반에 1차전과 똑같은 멤버를 스타팅으로 내보낼 것이고,kdb도 필승카드를 내보낼것입니다.하지만 여차하면 전주원-하은주 카드를 내밀 신한이니,kdb로썬 1쿼터때 점수차를 확실히 벌려놔야 합니다.
다만 kdb에 이경은 선수의 부상과 뒤를 받쳐줄 확실한 백업카드가 없다는것이 아쉽습니다.
신한의 3연승으로 끝나느냐 kdb의 반격이냐?결과는 내일 밝혀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