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박언주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언주입니다.
오늘이시간에 이렇게 글을올리기까지.. 고민하고 또고민한끝에 글을올리게되었습니다..
생각하지도못했던 트레이드이후에 저에게 생긴일은 .. 아마 평생 제가농구공을 손에서 놓는날까지..
마음속에 묻혀서 상처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
프로선수라면 트레이드는 언제 누구에게나 있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역시도 그런부분에서는 부정적이아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번트레이드역시 3년동안 정들었던팀을
떠나는부분을 제외하고는 긍정적으로 모든것을 받아들였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그이후였습니다 .. 어떤이유여서였는지 .. 왜 그런 말들로 저에게 아주 큰상처를 줬는지모르겠습니다 ..
팀을 나오는 순간까지도 저는 제가 할수있는 모든것은 하고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
3년동안 명문구단의팀의 선수로써 자부심을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 벤치에만있던 이름없는 제자신을 지금의 저로
알릴수있도록 최선을다했다고 생각하고있었고 팀의 코칭스텝. 프런트. 선수들에게도 제위치에서 제가해야할
도리는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 어떤부분에서의 오해였는지 .. 아니면 의도였는지 .. 저도 감당하기 힘든 일을
이번에 겪게되었습니다 .. 저역시도 3년이란시간동안 힘든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뿐만아니라 어느누구에게나
있을수있는일들이라생각했고 단체생활하는 부분에서 껄끄러운 부분들과 일들이 생기지않게하기위해서 참고지냈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번에 제가 겪게된 일은 ..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얘기로 아직까지도 저를 너무 힘들게하고있습니다 ..
팀에 속해있던 시간동안은 단한번도 아무런 얘기도없고 말도 없었던 일이 왜 팀을 나오고나서 이제서야 얘기가나오고
확실하지도 .. 근거도없는 부분을 가지고 말씀을하셨는지 알수가없습니다 ..
좀더빨리 제입장을 말씀드리고싶었지만 .. 팀을옮기고나서 바로 체력훈련이 잡혀있었고 체력훈련가기전날
지인을통해얘기를 들었던터라 저역시도 억울하고 말씀드리고싶었던부분을 10일지난 오늘에서야
글을올리면서 말씀드리게되었습니다 . 힘든체력훈련을 앞두고 너무나도 큰상처를 줬던글을 읽고도 아무것도할수없이
훈련을해야했던 제가 .. 정말좋아하는 농구를 포기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갖게할만큼 힘든시간이였습니다 .
하루하루 힘든훈련을.. 정말 너무나도 좋은코칭스텝과 선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고 끝나자마자
제글을 직접쓰셨던분과 전화통화를 한뒤 글을쓰면서.. 지금역시도 제얘기로 쓰여진 글을 읽으셨던 팬분들이
하시는말씀들이며 제홈피나 글을올리시는데에대해 너무나도 속상할뿐입니다 .
그분과 직접통화했는데 ..
그분은 제3자의말만듣고 사실인마냥 아무생각없이 썼다는글이 이렇게 큰파장을 일으킬줄은 몰랐다고했습니다.
제글을 쓸때에는 막힘없이 쓰셨던분이 직접전화통화를 하는동안에는 미안하다는 ..용서해달라는말도
똑바로 하지못할만큼 얼버무리며 .. 되풀이했습니다 ..
그분은 용서해달라는 말한마디면 끝날줄알고계신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가받은상처는 너무나도 큽니다 ..
생각없이 쓴글을 읽었던 분들은 지금까지도 절 그분이 썼던내용의 박언주로 보고계실껄 생각하면 .
지금이시간이후로 어떠한 말이나 제 억울함을 글로 쓴다고해도 .. 그분의 말과 글들이 사실이아니라는걸
믿어주실지 .. 속상하다못해 이제는 무섭습니다 ..
저뿐만아니라 그분의 글로인해 상처받은 저희가족과 ..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동생혜진이역시도 이번일로
저때문에 .. 피해를 보게되고 상처받은걸생각하면 미안함과 죄송함에 가슴이아픕니다 ..
글을삭제한것으로.. 지금까지 조용히 숨어서 다른분들의 글을 보고있는것으로 그분이 하셨던 일이
조용히 덮혀질꺼란 생각하고 계시는거같습니다 . 하지만 이미 많은분들이 그글을 보셨고 절그렇게 생각하고계시고 ..
아직까지도 저에대해 여러얘기가 글로 .. 말들로 오르내리는걸 알고있습니다 ..
저는 농구선수이전에 말한마디 .. 글한글자에 상처받을수있는 사람입니다 ..
앞으로 어떻게 더 저에대해 얘기가 나올지 글들이 쓰여질지는모르지만 .. 정말 이번일은 제자신에게도
평생 가슴에지워지지않을만큼 큰상처가 되버린 일입니다 ..
더이상 제 얘기며 추측성글들이 올라오지 않길 바라는 맘에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
그리고 제 얘기를 아무렇지않게 쓰셨던 그분은 아마 돌이킬수없는 죗값을 받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가아닌 저희부모님은 .. 딸이 어떠한이유에서 그런말들로 .. 글로 비난을받을만큼 잘못을했는지 모르시겠다고
그분을 절대 용서하지않겠다고 하십니다 .. 더큰일들이 일어나지않길 바라고있는저지만 저보다더 힘들어하시고
마음아파하시는 부모님은 이번엔 그냥넘어가지않겠다고 하십니다 .
저뿐만아니라 앞으로 저처럼 아무생각없이 쓰여진 글들로상처받을지모르는 다른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부분은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십니다 .
팬분들의 말한마디와 응원한마디 ..짧은글들로 힘이나는 선수입니다 ..
그리고 그말한마디와 글에 상처도 받을수있는 선수입니다 .
저에대해 .. 저의플레이에대해 지적이나 충고는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추측성이나 확실하지도 않은 얘기와글들은 앞으로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인 저에게는 한번더 생각해주시고
말씀해주셨으면합니다 .
너무너무 부족하고 모자란 저인걸 잘알고있습니다 .
그렇기때문에 더 노력하고 땀흘리겠습니다 .
저에대한 글들은 모두 관심에서 나온걸로 생각하고 감사히받아들이겠습니다 . 하지만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짧은생각으로 아무렇지 않게쓰신 글로인해 그선수는 정말 좋아하는 농구를 포기할만큼 큰 상처를
받게된다는걸 기억해주세요.
이제는 우리은행박언주로 더열심히 노력하고 좋은모습보여드릴수있게 준비하겠습니다 .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