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영옥 선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작게는 여자농구팀 부조리한 내부문제와 조직내 직원에 대한 강압적인 대우에 대한 사회적 폭로
크게는 사회적 약자인 인간과 여자의 인권무시된 여자농구계 내부의 문제와 대한민국 사회의 진면목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큰 용기와 결심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지요
상대방인 정덕화, kb여자농구팀, wkbl, 대한민국 남자들과의 일전을 각오하셨을 텐데요.
김영옥씨, 힘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더 많은 문제와 사회적 이슈화와 또다른 싸움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분명 이땅의 여자로서, 여자농구 선수로서, 부조리와 싸워나가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훌륭한 사람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그 용기와 사랑을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당신같은 분이 있어서 더 발전하고 썩은 부분을 도려낼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발언이 결코 과장되었다거나 편견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실제 현실은 더했으면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스포츠내부의 반인권적인 작태들, 여자들을 노리개 정도로 보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뒤틀린 자화상들.
그리고 다른 선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당신은 모르지 않습니까?
이 땅에서 두딸을 키우며 사는 남자로서 참 어이가 없지만
김영옥선수의 진술을 들으며 이땅의 부조리한 현실을 목도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사회에서 여자로서, 스포츠선수로서, 조직내 부조리한 현실속의 직원으로서 말입니다.
이번 일을 기회로 보다 철저한 조사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냉정하게 사태를 보면서 여자 스포츠팀 내부 인권적 유린이 없었는지 말입니다.
박명수 사건이 있었는데도 협회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런 일들을 못된 감독만의 탓으로 돌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 이런 일들은 되풀이되고 고착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농구팀 현실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내서 철저히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협회나 언론계, 사회조직, 정치계 모두가 이번일을 기회로
스포츠내부의 여성인권 유린, 선수인권 무시사태에 대하여
정책적인 관심과 문제점의 제도적 개선에 힘써야 합니다
이 땅에서 여자농구팀이 계속될려면, 내 딸들이 살**~ 대한민국이 개인의 존엄성이 지켜질려면,
한 인간의 행복이 소중하다는 것을 국가와 사회가 인식한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