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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도 리빌딩 의지 마저 버린 삼성생명

삼성생명 구단 프런트들은 로벌슨 하나 터졌다고 주전은 아니었지만 팀을 받쳐줬던 선수들마저 포기하면서 스스로 우승도 리빌딩도 모두 포기했습니다.

박언주 선수의 자리를 켈리로 대신하겠다 하지만 글쎄요? 이러다 아예 주전 모두 혼혈선수로만 하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로벌슨도 겉으로 보기엔 그럴 듯 하죠... 하지만 떨어지는 수비력과 파울관리 능력 부족, 잦은 부상이 치명적 약점 입니다. 홍보람 역시 잔부상이 잦다는 점 입니다. 몸싸움에서 밀리는 부분도 있고... 홍보람 선수는 3번보다 2번 포지션이 더 적합한 선수 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박언주 선수가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었죠...

켈리까지 오면서 홍보람 선수의 출전시간 오히려 줄어들겠죠...

출산문제로 인한 이종애 선수의 은퇴는 어쩔 수 없었다 해도 허윤정까지 없는 상황에서 선수민까지 내준 건 무슨 의도인가요?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 모두 이번 신인드랩 쓸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트레이드를 하려는 의도를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신한이야 1라운드 가장 뒷순위(5순위)라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8년에 정덕화 감독 경질하고 이호근 감독 부임했을때 리빌딩 하겠다고 박언주, 이선화 데려왔었죠... 그런데 삼성생명으로 온 후 그래도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미래 삼성생명의 3,4번 자리는 확보했다 생각했는데...

박정은, 이미선 선수가 뛸 수 있는 시간도 이제 길어야 2년... 2012년엔 박정은 선수에겐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미 양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던 이미선 역시 2013년 이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말 기억하실 겁니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지금 삼성생명은 외부의 적 보다 내부의 적이 팀을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했던 뻘짓이 11-12시즌에 반드시 되돌아 올 것 입니다. 11-12시즌 성적 나쁘면 각오들 단단히 하십시오.

WKBL 역사상 최초의 팬 집단행동(경기 관람 보이콧, 감독 및 프런트 퇴진운동)도 불사하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홍보람, 이선화, 이유진 선수도 FA자격 얻으면 선수 본인을 위해서라도 팀을 떠나십시오.

그리고 박언주, 선수민 선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삼성생명 팬들을 대신해서 사과드립니다. 지금 삼성생명 팬이라는게 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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