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삼성생명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2승 2패 입니다.
초반부터 드러난 문제는 다른팀에도 다 보일 정도로 대놓고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자농구 본 이래 보는 시선 조차 변화 없는 팀은 삼성생명이 유일할 겁니다.
언제까지 이변박 시절만 그리워 할 건지... 어린 선수들에 대한 믿음조차 없는데 이러고 선수들이 성장하길 바라는 것인지...
개인기 돌파력 갖춘 센터... 누굴 말하는 건가요? 이번 FA때 김계령 잡았는데 뭘 더 바라는 거죠...
솔직히 잡아둬야 할 선수도 어이없게 안 잡는데...
지금 삼성생명 포지션 보면 2번 포지션만 넘쳐났지... 김계령 영입의 역풍에 센터진 강화 한게 아니라 이종애 선수 자리에 김계령만 들어간 거에 불과합니다. 만약에 김계령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 그 자리 누가 뛰어야 하죠...
3번 포지션 심각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박정은 선수 이번 시즌 후 은퇴 예정인데 거기도 비상이죠... 이미선 선수 빠지면 포인트가드는 누가 보죠...
초반이라 하지만 득점과 3점 성공률 6개팀 중 최하위입니다. 3점 성공률 유일하게 30%도 안나오는 팀이 삼성생명입니다. 침 전체 성공률 22.8% 입니다. 뒤에서 2등인 우리은행도 30% 넘습니다.(32.8%) 뒤에서 2등인 팀과 무려 10% 차이가 납니다.
우승도 리빌딩도 쉽게 갈 수 있는 기회 스스로 걷어 차 버렸는데...
이번시즌 끝나면 넘쳐나는 2번 포지션 홍보람 선수 빼고 전부 다 정리해야 될 겁니다. 이번에 우승 못하면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프런트 분들도 사표 쓸 각오 단단히 하세요...
그리고 삼성생명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보는 눈도 시즌2로 바꾸세요...
나는 가수다 보시면 아실 겁니다. 조규찬의 탈락 후 그의 매니저를 맡았던 개그맨 이병진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듣는 귀에 시즌2가 필요하다고...
나가수에서 가수들의 실력 못지 않게 담당 매니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것을 제대로 보여준 건 현재 나가수에서 바비킴의 매니저로 나오는 김태현 입니다. 박정현의 매니저 였을때도 박정현을 단순한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요정 캐릭터로 변화하게 한 것도 김태현의 역할이 가장 컸습니다. 나가수 출연 초반 하위권에 맴돌던 바비킴을 상위권으로 올린 것 역시 김태현 입니다. 지금 삼성생명에 나가수의 김태현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아무도 없습니다.
농구 잘하는 선수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삼성생명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분들은 나는가수다의 김태현을 보면서 자신이 팀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부터 자성하시길 바랍니다. 자성 없인 이번 시즌 이후 성적 추락은 불보듯 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