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 패기 패기 하지만
우리은행엔 정말 패기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한창 실력으로 치고 올라갈 선수들이
보고 느끼고 배울만한 롤모델이 없다는거죠
어린 나이에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서 습득하고
개척하는건 분명 한계가 있죠
신한에 지금은 은퇴했지만 전주원
kb의 변연하, 정선민
삼성의 이미선, 박정은
각 팀에 건재한 노련한 선수들이 있기에 어린선수들이
보고 배우는게 많았을텐데
요즘 전구단 통틀어서 가장 당돌한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가
이승아 선순데
경기 뛰는걸 보자면
혼자 고군분투한다는 느낌이에요
올시즌도 현재상황까지만 따지자면
우리은행의 순위가 더 좋아질거 같지도 않고
패배의식에 휘감겨 이기는 경기도 내주는
나약한 팀이 되질 않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