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 스포츠나... 참 아름답다 아름다워...
남농 저번 kcc : sk 때랑 매우 흡사했네..
허재, 그리도 지고 있음서 2,3쿼터 전태풍 안쓰고 승질 함 안내고 걍 후딱 지고 들어간거...
라커룸까지 들어갔던 무릎 안좋은 존슨을 다시 투입하면서까지 끝까지 뛰게 할 수 밖에 없었던 sk의 이유...
존슨 없이 kcc 한테 이긴다는 건 아무리 홈이지만 말이 안되니...
하승진이 뭐 발가락이 안좋아 존슨 수비며 리바운드 참여 안했네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오늘 여농, 우리은행 사태로 여농 분위기 안좋아 총재가 관전하고 뭐 다 좋아...
근데 이건 아마스포츠도 아닌 프로스포츠잖아..
왜 스포츠가 정치처럼 이러는거야...
까놓고 말해서 우리은행 홈경기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는데 쩝...
조은주 부상 결장, 총재 직관... 순간 딱 떠오르는 것이 '심판 오늘 콜 많이 하겠네... 혹시....'
근데 근데... 프로스포츠에서 홈경기를 이런 식으로... 그래 여농은 무료니 홈팬이고 뭐고 없는 건가...
여농 전체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해도 조작은 조작이지 개조작...
조직력의 농구를 보여주는 kdb 좋아하고 올시즌 홍현희 못뛰어 너무 안타까운데 이런 경기까지 하고...
김영주 감독 신정자 선수 모두 좋아했는데...
뭐, 두 분이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윗선으로부터의 지령인 것을...
여자스포츠가 남자스포츠보다 당일 컨디션으로 인한 변수가 아무리 많다 해도
오늘 경기는 신정자 선수가 어설펐습니다. 차라리 1쿼부터 삽질, 턴오버 하셔서 걍 벤취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어야 했는데..
어려운 연기 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거기에 또 김영주 감독도 게임 할 맛 안나니 작전타임 미리 다 쓰고...
시즌 막판도 아니고 중요한 일정 중에 것도 홈경기...
후................ 아름답게 잘 봤습니다.
뛰는 선수들이 오늘 더 잘 알았을 텐데...
단 1승에 원정승도 없는 팀이 구타파문 때문인지 이래 이기고도 감격이라니...
다음경기서 날아다닐 kdb 선수들을 그려보며...
ps : 오늘 경기 우리은행 자유투 33개... 지난 신세계 경기서는 8개였는데..
총재나 심판이나 감독이나 선수나 뭐, 다 그 나물에 그 밥에, 자기밥에 침 뱉은 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