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주요 자원인 포워드 박은진(28, 180cm)이 시즌아웃 됐다.
박은진은 11월 30일 열린 KB와의 경기에서 4쿼터 4분 KB 김수연과 무릎을 부딪치며 쓰러졌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 하던 박은진은 결국 코트를 물러났다.
박은진의 부상은 심상치 않았다. 진단 결과 우측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졌고, 내측 인대도 파열됐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 현재 깁스를 한 박은진은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하면 올 시즌 복귀는 불가능하다. 시즌아웃이 결정된 것. 2008-2009시즌 신세계에서 임의탈퇴를 한 박은진은 단국대에서 공부와 농구를 병행하다 올 시즌 다시 신세계로 돌아왔다.
2년여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올 시즌에 임하는 본인의 각오도 남달랐다. 때문에 부상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신세계 선수들은 7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박은진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팔에 'We Are The One'이라는 문장과 함께 박은진의 등번호인 ‘12’를 새겨 넣기도 했다.
큰 신장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탰던 박은진은 신세계의 주요 자원이었다.
박은진은 올 시즌 평균 12분 5초를 뛰며 2.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은진이 뛸 수 없게 된 신세계는 박하나, 양정옥 등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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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선수 너무 아쉽습니다!!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힘내시길바라구요,, 다음시즌에 기대하겠습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