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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격해지는 몸싸움.. 그러나 서로의 부상은 방지해야!

올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더더욱 치열해지는 몸싸움과 스피드한 경기력은 여자농구의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선수들 간에 격렬한 몸싸움을 하다 보니, 서로 크고 작은 상처를 남기게 되고 심지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승부를 내야 하는 경기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최소한 서로 부상으로 까지 몰고가는 무리한 행위나 감정적인 대응은 재고해 봤으면 한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프로 선수로서 몸싸움은 치열하게 하더라도 상대가 코트에 나뒹굴고 상처를 입고 그러면 다가가서 손을 잡아주고 다독여주는 것이 같은 프로선수로서 진정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승부욕이 앞서고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이 냉엄한 현실이겠지만, 스포츠 정신을 지키고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것도 각 팀의 선수들과 코치진의 몫이 아니겠는가. 서로가 건강하게 존재해야 계속해서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서로서로가 동반자임을 잊지 말 것을 팬으로서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부탁하고 싶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승부를 펼치면서도,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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