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가 있었죠...
이런 경기를 보려고 춘천을 갔는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다른 삼성생명 팬들도 오늘 경기 봤다면 쪽팔려서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이미선 선수 1명 빠졌다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못할거라곤 예상도 못했죠...
이미선 빠지니깐 리딩은 커녕 공격도 수비도 다 오합지졸이 따로 없었습니다.
박정은 선수의 쓸데없는 3점 난사에 노마크에서 야투마저 실패...
그나마 성장 가능성 보였던 이선화, 이유진 마저 발렸습니다.
홍보람 선수 하는 거 보니... 정말 박언주 선수가 삼성생명에 남아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 동안 2위 싸움한게 잘해서 일까요? 전 아니오라 말하겠습니다. KDB생명이 KB에 3연패에 신세계, 우리은행에 잡혀주고 KB가 DTD(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해줘서 2위 싸움이 가능했지 실제 전력은 3~4위 수준이더군요...
삼성생명이 신한이나 KDB보다 선수층도... 정신력도 최악이었습니다.
신한은 선수층이 두꺼워서 부상선수 나와도 걱정 없습니다. KDB는 신한보다 선수층은 떨어지지만 정신 만큼은 6개 구단 중 최고 수준 입니다. 1명 빠지면 남은 선수들이 그 1명의 몪까지 다 해주겠다는 마음가짐... 지금 여자농구는 신한과 KDB 경기가 가장 질이 높고 나머지 4팀은...
지금 상황이면 KDB가 챔피언결정전 올라가는게 그나마 낫겠네요... 삼성생명이 올라가야 3:0으로 끝날 거 같습니다.
어차피 우승 가능성은 0이고 플옵에서도 3:0으로 끝나도 할 말 없습니다. 오늘 경기 이후에도 달라질 건 없겠죠... 이미선 선수 무리한 복귀로 선수생명 더 단축 시키는 것 밖에는...
이런 식으로 가면 우승도 리빌딩도 실패합니다. 이 기회에 넘쳐나는 슈팅가드 포지션 정리하고 우리은행에서 박혜진, 박언주 선수 데려오는게 더 낫겠네요... 더 이상 가망도 안보이는 박태은 선수 포함 넘쳐나는 슈팅가드 포지션(홍보람, 로벌슨 제외) 2~3명 정도 해서 트레이드 해 오고...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 분들 모두 이번 시즌 끝나고 사표 제출 해 주세요... 오늘 삼성팬들 화가 많이 났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