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여자프로농구팬진 홈페이지에서 퍼온 김영옥 선수께 감사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3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여자 프로 농구에 대해서 알기 시작한것은 김영옥 선수 때문에 알기 시작했습니다.

알게된 동기는 저희집은 불우의 교통사고로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엄마와 동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내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아빠가 돌아가신거예요.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니 생계가 힘들고 금전적인 면도 힘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모든면이 다 힘들었지요.

엄마가 돈은 벌려니 막내동생이 너무 어리고 간난이예요.
조금 있는 돈으로 쪼개쓰고 나눠쓰고 하는데 학교에서 장학금 신청이 들어왔어요.
자존심에 받아야 되나 안 받아야 되나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여자프로농구 국가대표 김영옥 선수가 주는 건데,너희들 마음아프고 자존심 상할까봐
교장실에서 살짝 전달하고 간다니 자존심 같은것 내세우지 말고 교장실로 가라고 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얼른 교장실로 갔습니다.

이미 다른 친구들 3명한테도 전달이 되고 제가 네번째로 받았습니다.
그때 장학금 삼십만원이 저희가정에서는 3억원 보다도 더 값어치 있는 돈이었습니다.

왜냐하면,첫째 저희 가정에 희망을 주시고 둘째 힘들어 하시는 엄마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고,
셋째 지금도 보이지 않게 저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 있구나 세상이 험한것만은 아니다라고 저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셨고 넷째 제일 중요한 저를 마음 잡고 공부하게 해주신 거예요.

저는 이 힘든 세상에 이런 생각을 하게 해주신 김영옥 선수에게 3억원의 돈의 가치보다는 30만원의 돈의 가치가
더욱더 크다고 봅니다.
그때 김영옥 선수를 계기로 해서 저는 지금 고3으로써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신문을 보니 우리은행 김영옥 선수가 신문에 나오더 군요,너무 반가워서 단숨에 그 신문을 들고
엄마 한테 달려갔어요.말 없이 엄마는 그 신문을 보시면서...........
눈가에는 이미 눈물이 촉촉히 졌으셨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김영옥 선수가 보이지 않게 좋은 일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세상의 모든것을 긍정적으로만 보게 해 주신 김영옥 선수에게 많이 늦은 지금 정중하게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나라 농구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 열심히 뛰시는 분들이 보이지 않게 좋은일을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일만 모든 분들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두서없이 쓴 제글 끝까지 읽어주신 여자프로농구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