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도님의 글을 읽고 저도 정말 참을 수 없어서 글 올립니다...
“제 몸에 묻은 똥은 상관없고, 남 묻은 겨보고 더럽다” 하는 님의 글에
님의 수준이 초딩(?) 수준인지 하는 의구심이 들고 실제로 그럴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경기장에서 보셨다고 하시니, 정확한 상황을 위하여 WKBL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경기를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신다면 님이 하신 말이 스스로 부끄럽다 생각할 것이며,
순간 욱하는 생각에 글을 올리신 것을 후회할 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원진아 선수와 허윤자 선수가 학교 동문이며, 선 후배 사이라는 말은 맞습니다.
그리고 현재 WKBL에서 뛰고 있는 동업자(?) 이 부분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님은 리바운드 과정에서 허윤자 선수가 넘어지며, 원진아 선수에게 매달렸는데 원진아 선수가 이를 뿌리친 것이 학교 선후배, 동문, 동업자 등등을 운운하며 할말인지 궁금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님이 말씀하신 뿌리침으로 인해 허윤자 선수가 손이라도 부상당하면 어떡하느냐고 했지만 만약 넘어지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하여 같이 넘어져 허윤자 선수가 골절이 되었다면 또 무슨 말을 했을까요? 그렇다면 더 큰일이 발생할 수 있었고 또 다른 사고도 발생할 수 있었겠지요
님이 신세계의 허윤자 선수의 팬인 것처럼,
저는 개인적으로 원진아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 팬입니다.
님이 신세계 허윤자 선수의 팬으로서,
타 팀의 선수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님이 좋아하는 허윤자 선수에 대하여
심판에게 보이지 않는 몸싸움을 핑계로 상대 선수를 팔꿈치나 손으로 가격하는 아마추어 수준도안되는 더티한 플레이어라고 한다면 님 또한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시겠죠
팀의 4번으로서 모든 궂은 일을 하는 팀공헌도 1위의 성실한 플레이어라구요
하지만
그날 경기를 잘 보시면 허윤자 선수는 심판이 보지 못한 더티한 파울을 많이 했답니다
그건 자랑이시겠죠??
원진아 선수에게만도 2쿼터 5분여를 남기고, 팔꿈치로 가격하여
원진아 선수에게 직접적인 부상을 입혔으며
원진아 선수는 게임을 마치고 병원에 들려 진단받은 결과 가격당한 잇몸이 부셔져,
꾸준한 응급 치료가 필요하며, 치유가 되지 않을 시에는 부러진 치아를 모두 빼야 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리바운드 과정에서 넘어진 선수를 원진아 선수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등을 다독이는 장면이 나오지만, 상대방을 더티한 플레이로 팔꿈치 가격한 허윤자 선수는 미안하다는 말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허윤자 선수 입니다
그런데 님은 게임에 졌고, 넘어진 선수가 안타깝다고 상대를 비방하는 글을 쓴 것에 대해
나 또한 심히 화가 나며
이렇게 막말하는 님이 모든 상황을 모르고 한 부분만을 가지고 쓴 글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며,
내가 답 글을 쓴 것은 사실이 이렇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던 것입니다
심한 부상까지 입고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선수와
상대에게 깊은 상처까지 안기고도 미안하다 말하지 않는 선수가 있습니다
누가 과연 선,후배요, 동문이요, 동업자 정신이 위배가 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잘못된 생각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이 답 글을 보시고,
또한 WKBL동영상에서 제 말을 확인하신 후 제 말이 맞는다면
이 글을 내려 주시기 정중히 바랍니다.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이야 모두 님과 같습니다.
신세계도 잘되고 KDB도 잘해서 멋진 여자 농구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장황한 글 다소 님께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