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정규리그를 승리함으로써 kb,kdb,samsung이 2-4을 다투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신한이 레알 무적함대가 아니라는 점에 더욱 흥미롭다
playoff에서 세팀모두 신한을 피하고 싶겠고, 신한도 공개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가급적 피하고 싶은
껄끄로운 팀이있을꺼다. 아마 kb가 그중에 하나일꺼다
올해의 신한을보면 이제 화려한 레알이란 말을 더이상 어울리지않는 블루칼라로 색갈이 바뀌었다
작년처럼 다섯명의 선수들이 리그의 모두 top으로 구성되었다기 보담, 조직력이 힘을 냈다고 볼수있다
물론 하은주가 3qtr에서 공헌은 해도 제한된 출전시간으로 그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견인차로 보기는 어렵다
어느팀이던지 top 2명은 실력이 비슷한데 차이는 3번부터 나기시작한다
정선민, 변연하의 kb, 신정자,조은주의kdb, 이미선,김계령의 삼성, 김정은,허윤자의 신세계를 보면 그들은
언제나 제몫을 해준다. 우리는 이부분에 약점이 있다고본다. 이들은 승부사이고 필요하면 killer가 된다.
신한의 우승이 김단비 강영숙이 타팀의 두오보다 강해서란 설명은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승패는 3-5선수들이 얼마나 기량을 발휘하는 가가 이번 playoff의 관건이 아닌가한다
내가 신한팬이니 신한이 이번통합우승를 지키기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1. 팀에 고참이 있으면 그들이 경험으로 중요한 역활을 하지만, 그들에게 pass가 집중되기에 팀 전제로 보면
볼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경직된 병목현상이 목격되는 경향이있는데,
작년에는 정성민, 전주원에 공이 몰리더니, 올해는 팀의 고참인 강영숙에게
너무 몰려, 본인도 지치고 억지play가 자주 보인다. 나는 그래서 정선민선수가 팀을 떠날때 반가워 했었다
특히, 김단비선수는 어려서인지, 강영숙이 공달라고 손짓하면 100% 그에게 pass 하는데,
그건 상대방에게 내 card를 보여주며하는 poker game같다. 오픈된 선수를 찿는것이 우선이지 고참이 달란다고 그냥
넘겨주는 예측되는 볼 움직임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2.선수민선수는 아무리 수비전담이라도 중학교부터 농구를 했다면 거의 20년을 공을 만졌다고 봐야하는데,
2-3m 오픈 shot을 미스하는걸 보면, 그동안 court에서 무얼했는가 의문이 간다. open shot은 중학교 아이들도 넣는다
3.이연화는 주로 3점과 컷인으로 공헌을하는데, dribble에 치명적인 약점이있다. 아마 top of the key애서
drive를 하느라고 dribble을 하며골밑으로 들어가는데, 수비선수가 2-3번 dribble하게한후 에 갈아채는 경우가 종종있다.
마치 아무생각없이 슬슬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어린이같아 아슬아슬 하다.
또한 프로면 늘 poker face를 보여야지 안되는 날에 너무 down되는 표정은 프로의 태도가 아니고,
결국 이런 태도는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4. 하은주가 들어오면 너나나나 모든선수가 하은주만 찿는데 하은주가 하나의 option이 되어야지
무조건 그만 쳐다본다면 일류팀이 될수없다. 그녀가 condition이 나쁘거나 상대방의 수비가 먹히면
쉽게 작살나는 위험이있다
신한이 승리할 가능성은 다른 팀보다 높다,
하지만 노련미에서는 다른팀보다 강하다고는 할수없다.
신한의 장점인 스피드와 한사람이 아닌 5-6명의 고른 활약을하면
한국 sports역사를 다시쓰는 기쁨을 팬과 함께 나누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