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님의 인터뷰 기사내용 농구에 대한열정
(인터뷰내용중)
김영옥은 한국에서 체력적인 문제로 은퇴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남다르다. 김영옥은 “저한테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어요. 농구에 관해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거든요. 한국에서도 만약 돈 문제였다면 나오지 않았을 거에요. 항상 코트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귀국해 아이를 가질 예정이다. 벌써부터 중국에서는 다음 시즌에서도 뛰어달라며 성화다.
김영옥은 중국에서 뛰며 느낀 점들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뛰다보니 한국이 정말 좋은 환경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오늘 결승전을 한 곳도 너무 추워서 뛰면 뛸수록 오히려 더 추워지더라고요. 한국선수들이 더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아시아에서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프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해야 해요. 몸이 아프고, 부상 때문에 경기에 결장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저는 경기하면서 부상을 알려본 적이 없어요. (전)주원 언니나 여러 선배들도 그랬고요. 지금처럼 좋은 대우를 받는 만큼 운동을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생길 거라 믿어요.”
한국 나이로 39살인 김영옥이 아시아 최강인 중국의 프로리그를 접수했다. 한국농구로서는 의미가 있는 일이며, 되새겨봐야 할 일이다. 또한 그녀가 해주는 조언 역시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