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뭘까요??
그리고 누구에게 준걸까요?
정답은 바로 블록상 이구요
수여자는 정선화입니다.
지난번에 개인상에 대해 잠깐 언급했는데요 한경기씩을 남기고
정선화는 신정자에 4개 앞서 블록상 수상이 유력했습니다.
한경기 평균 1.5개라 4개차이는 큰수치입니다. 블록에서는 말이죠.
그런데 왠걸? 신정자선수가 신세계전에서 연이은 블록을 하며 동수를 이룹니다.
하지만 정선화선수는 마지막한경기가 남아있으니 절대적으로 유리하긴했죠.
마지막 삼성전에 정선화는 연이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얻어내고 득점에서도 호조를 보였지만
전번종료까지 블록은 안나왔습니다. 오히려 정선민 교체로들어간 김수연이 이유진 홍보람슛등을 블록하며
맹활약을 했습니다.
한편,
전반까지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만하던 김계령. 9점차뒤진 후반에는 못참겠다는듯 코트를 밟습니다.
아무리 무릎통증이 있어도 팀이 위기인데 승부욕 강한 그녀로서는 참을수가 없었던거죠.
하지만 준비안된 김계령은 연이은 슛미스에 정선화에게도 계속 득점을 허용합니다.
움직임이 둔화된것이 눈에 보일정도였습니다.
3쿼터 7분 27초를 남기고 김계령이 언더슛을 시도하다 드.디.어 정선화의 블록이 나옵니다.
정선화도 이사실을 알고 경기에 나왔을까요?
암튼 이 블록은 정선화가 기록한 이 경기의유일한 블록이었고
이종애가 독식한 블록여왕의 자리를 정선화가 넘겨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왜 백만원이냐구요? 아마 시즌후 치뤄지는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상금이 제가알기로는 백만원이거든요.
그보다 블록상을 받는다는것이 더 영광스러울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