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또한 이렇게 많은 점수차이로 kb가 패할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힘한번 못써보고 당한다는 말이 딱 어울리겠네요...
제가 응원하는 팀이 챔프전에 진출을 못해서 어떻게 보면 제 3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시즌 우승은 이미 확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은행이죠...
하지만 그 보다도 더 중요한건 kb스타즈가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 될수 있을것같습니다. 전력차이가 나도..어차피 우승은 신한은행이 해도...한국여자농구 최고의 선수인 정선민과 변연하선수가 있는 팀입니다.
이렇게 물러나는건 정말 아니자나요?
팬들은 모두 신한은행이 우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우승트로피를 줄수는 없잖습니까?
물론 몇개월에 걸쳐서 정규리그..또한 박빙의 플레이오프...선수들의 심신이 지친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팬들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더이상 여자농구의 많은 팬들에게 큰 실망은 안겨주지 마세요...
질때 지더라도 정말 악착같은 플레이...부탁드립니다.
어쩌면 많은 팬들은 그런 플레이를 더 원하고 갈망하는지 모릅니다..챔프전진출이라는 것만으로도 칭찬받고,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정규리그 내내 kb를 응원한건 아니었지만
5-6개월 응원해준 팬들을 잊지 말아주세요....kb선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