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3쿼터를 보면서 답답하다 못해 열을 받더군요.
제가 응원하던 KDB를 이기고 올라온 KB 이기에 신한을 이겨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경기에서 KB는 기대와는 달리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더군요.
특히 오늘 게임의 변연하 선수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변연하 선수가 최고의 선수중에 한명이고 전성기 시절에는 WNBA에 반드시 가야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변연하 선수는 전성기 시절의 변연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더군요.
시간과 자신의 상태은 항상 최고의 자리에 머무를 수 있게 해주지 않는 다는 것을 변연하 선수는 깨닫아야 할 듯 합니다.
혼자서 움켜지려고 하면 할수록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무너져 버리고 있는게 현재의 KB라는 것 또한 느끼셔야 할 듯 합니다.
작년까지 신한을 보면서 완전 하은주 선수와 정선민 선수로 먹고 사는 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보면서 제 생각이 틀렸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더 이상 하은주 선수의 팀도 아니고 모든 신한 선수의 팀이 되었더군요.
농구는 5명이 협력해서 하는 구기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