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농팀 포기, 대표팀감독 선임 논란등 여농이 망신진창이다.
비가오면 쏫아진다더니, 이래저래 일들이 실타래처럼 엉키는 상황은 위기가 아닌가싶다
팬은 팬으로써도 걱정이지만, 농구만해온 어린선수, 감독, 코치등 관계자도 상당히 당황하겠고,
미래 프로를 꿈꾸는 여자 중고등 선수들도 이제 농구를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질수있다.
나는 60년대 상업은행시절 부터 여농을 사랑하던 사람이다.
예전에 체코 세계대회에서 2등을 한 감격이 자랑스럽게 생생하고,
20여년 외국생활을 마치고와서 다시 여농을 보며 박신자같은 선수도 많이나오고,
팀도 두서너게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남자농구는 주로 용병들에게 공을 넘기는 작전이라, 어찌보면 단순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활발한 여자농구에 친근감이 더간다.
국제대회에서도 여자들이 더 잘했고
신세계문제는 기업의 결정이니 팬으로써 아쉽지만 방법이 좀 막연하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의 문제는 이호근감독이 풀어주었으면 바란다.
상식이 최선의 방도라면
당연히 씨즌 챔피온인 그것도 6연패를 달성한 임달식 감독이 맏는게 옳타고 본다.
한번우승도 어려운데, 6년동안이나 계속우승을했다는건 존경받을일이지 시기할일이아니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모셔와야 마땅하지 엉뚱하게 이감독이 무언가
물론 이감독도 능력도 있고 친화력으로 잘할수있다는 가능성은 있다.
하나 가능성하고 이미 증명된 기록은 동쪽과 서쪽의 차이처럼 확연히 다르다.
대표감독이 족보에 남을 큰 자리인줄은 알수없으나,
이감독이 여자농구의 화합을위해 대표팀 감독을 사퇴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도록하는 용단이 필요하다
봄비내리는 토요일오후에
여자농구를 오랫동안 사랑하는 팬으로
이감독이 엉킨 실타래 하나를 풀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적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