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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플레이오프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오프 방식이 부조리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이거 하나만 아셨으면 하네요.
장기전 게임에서의 우승자만이 우승팀이 아니랍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선수권 등등... 거의 모든 세계대회가 단기전에서의 승부로서 최강팀을 가립니다. 단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을 우승팀으로 인정하는거죠. 설령 예선전 성적제도라 할지라도 결국에는 리그전으로 4강을 가려내어서, 1-4위,2-3위 팀들의 넉다운 제도로서 우승팀을 가려냅니다.

저는 wkbl의 제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리그는 정규리그대로 장기레이스 우승팀을 뽑고, 거기에서 4강에 드는 팀들끼리 단기 플옵으로 최종승자를 가려내는것... 좋다고 보는데요?

정규리그 우승팀이 진정한 강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우승팀이 4위와 겨루는것만으로도 작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규리그 우승을가지고 플옵에서 얼마나 더 큰 혜택이 있기를 바라는 특권의식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봐요. 각팀들 또한 그 제도에 순응하며 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구요.
진정한 강팀이라면, 장기전이든 단기전이든 가리지 않고 진검승부에서 당당하게 승리해서 우승해야 하는거죠. 프로팀이게 승부는 더욱 냉정한것이며, wkbl제도 또한 충분히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현재 제도를 존속시키고 있는거겠죠?

만약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대단히 유리한 혜택이 주어진다면, 플레이오프의 의미가 그만큼 떨어지게 될것이고, 팬들의 흥미도 그만큼 감소될것입니다. 우리은행의 팬들께서 이제와서 자꾸 플레이오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시는데요... 한 두해 치뤄온 플레이오프도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특권의식으로 제도를 문제삼지 말았으면 하네요. 마치 4위팀에게 패하게 되었을 경우를 생각한 포석을 놓는것처럼 보입니다만,..만약 그렇게 된다하더라도 당당하게 승부를 인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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