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이하 인천 신한은행, 구단주 조용병)이 해병대 입소 훈련을 통해 강한 정신력 다지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포항 해병대 교육단에 입소해 체력 증진 및 정신력 강화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WKBL 역사상 통합 6연패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여자 농구의 명문 팀이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정규리그 준우승이라는 신한은행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해병대 훈련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재무장함으로써 2015-2016 시즌 챔피언을 탈환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20일 오전 10시 입소식 후 생활반 배정으로 일정을 시작했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해 PT체조, IBS육∙해상이동술, 공수훈련 등 살인적인 해병대 특유의 교육을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신한은행 이정희 사무국장은 지난 18일 가진 선수단 전체 워크숍에서 “지난 3년간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해병대 캠프 훈련을 통해 강한 정신력으로 재무장해 챔피언 탈환을 반드시 이루어내자”는 말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은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자리가 없다. 지난 3년간 놓쳤던 챔피언 자리를 반드시 찾아오겠다는 각오로 이번 훈련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강한 정신력 무장을 통해 우승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신한은행의 2015-2016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_신한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