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겨울리그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정은순(33)이 28일 여자프로농구 2005시즌 겨울리그 개막전에 장내 해설자로 데뷔했다. 현역시절 삼성생명과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정은순은 아테네올림픽에서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삼성생명-금호생명전 시작 1시간반전부터 정보를 메모하며 예행연습을 했던 정은순은 “일단 코트에 돌아왔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기쁘다. TV 해설 때와 달리 장내 해설은 현장감과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by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