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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첼시 리, 1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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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혼혈선수 첼시 리(26, 190cm)가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첼시 리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81표 중 48표를 획득해 양지희(15표), 쉐키나 스트릭렌(9표), 플레넷 피어슨(9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리는 데뷔와 동시에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외국선수 못지않은 높이와 힘을 바탕으로 1라운드 5경기에서 15.8점 12.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4스틸로 1.6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리바운드와 블록슛은 전체 1위, 득점은 국내선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위력을 뽐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활약에 힘입어 3승 2패를 기록, 1라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MIP에는 마찬가지로 하나은행 소속인 김이슬(21, 172cm)이 선정됐다. 김이슬은 신지현이 부상으로 빠진 팀의 포인트가드 자리를 잘 메워줬다는 평가다.


김이슬은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이 참여한 투표에서 33표 중 13표를 얻어 MIP로 선정됐다. 팀 동료 염윤아가 7표를 받았고, 이은혜와 윤미지가 각각 4표씩을 받았다.


김이슬은 1라운드 4경기에서 29분 19초를 뛰며 5점 2.8리바운드 3.3어시스트 3.3스틸 3점슛 성공률 37.5%를 기록했다. 김이슬의 MIP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2명의 선수가 MVP, MIP를 받으면서 2라운드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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