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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3G 연속 20+득점! 신한은행도 3연승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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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0득점=승리' 공식이 계속됐다.
 

김단비의 22득점 활약을 앞세운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동반폭발한 김단비-모니크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72-6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즌 8승째를 챙긴 신한은행은 선두 춘천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한 단계 좁혔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마쳤다.
 

김단비 공식이 만들어진 경기였다. 이날 3쿼터 10득점을 더하며 22득점을 기록한 김단비는 3경기 연속 20+득점에 성공했다. 팀도 같은 기간 승리를 이어갔다. 2013-2014시즌 이후 김단비 20득점=승리 공식이 계속된 것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올 시즌 70득점=승리 공식도 이어졌다. 그 중심에는 김단비만큼이나 커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21득점에 어시스트 5개를 보탰다.
 

초반만 해도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삼성생명이 최희진의 3점슛 2개와 엠버 해리스의 6득점을 앞세워 선전하자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와 게이틀링이 반격했다. 18-18로 팽팽한 상황에서 삼성생명 강계리로부터 파울을 얻은 커리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삼성생명은 20-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접전의 연속이었다. 커리가 12점을 몰아 넣은 가운데, 삼성생명은 강계리와 이미선이 분투했다. 강계리는 깜짝 3점슛 2개를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주도, 덕분에 두 팀은 36-36 동점을 이룬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은 분위기가 달랐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2-3 지역방어 해법을 완전히 마련해 나왔다. 신정자가 투입되어 하이포스트를 흔든 가운데 김단비와 커리가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신한은행이 올린 23점 중 김단비와 커리가 합작한 점수만 17점이었다. 신한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는 순식간에 두 자릿수가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분투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임근배 감독은 해리스를 투입해 공격정체현상을 해결하고자 했지만, 게이틀링에 막히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막판까지 강계리를 앞세운 타이트한 수비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슛셀렉션과 야투난조가 아쉬웠던 4쿼터였다. 삼성생명에서는 스톡스가 13득점 8리바운드, 강계리가 12득점을 기록했지만 박하나와 고아라가 도합 6점에 그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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