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의 22득점 활약을 앞세운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에 77-5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연패를 끊고 시즌 6승째를 기록, 공동 3위 그룹인 삼성생명-KEB하나은행에 반 게임차로 따라갔다. 1라운드 2승 이후 승리가 없는 KDB생명은 9연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4연승을 기록,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2위 인천 신한은행(7승 5패)과의 차이도 더 벌렸다. 2연패가 된 KEB하나은행은 6승 6패가 되면서 용인 삼성생명과 동률이 됐다.
김단비와 신정자가 신한은행을 구했다. 올 시즌 KB스타즈전 3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단독 2위도 차지했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전에서 후반 맹폭을 앞세워 60-52로 승리했다.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우리은행 박혜진(25, 178cm)이 선정됐다.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MIP는 하나은행의 서수빈(20, 166cm)이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3으로 이기며 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