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3점슛 기록을 새로 쓴 변연하(36, 180cm)가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은 25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청주 KB스타즈 변연하는 기자단 투표 87표 중 42표를 얻어 MVP에 선정됐다.
변연하의 6라운드 활약은 대단했다. 변연하는 박정은 삼성생명 코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정규리그 3점슛 성공 1,000개를 돌파했고, 그 다음 경기에서 박정은 코치의 기록을 넘어 3점슛 성공 역대 1위로 올라섰다.
변연하는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8분 32초를 뛰며 14.4점 4.4리바운드 5.6어시스트 1.2스틸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경기당 2.4개를 터뜨렸고, 성공률은 42.9%를 기록했다. 변연하는 이번 수상으로 통산 9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는 40표를 획득해 안타깝게 2표 차이로 밀렸다.
6라운드 MIP는 KB스타즈 1년차 포워드 김진영이 수상했다. 김진영의 MI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영은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들의 투표에서 32표 중 15표를 얻어 KEB하나은행 염윤아(9표)를 제치고 MIP로 선정됐다.
김진영은 이번 시즌 식스맨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2번째 시즌을 치르는 어린 선수지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김진영은 6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19분 44초를 뛰며 3점 3.3리바운드 1.5어시스트 0.8스틸 1굿디펜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