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과 천안 KB국민은행이 김지윤(30)과 신정자(26)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금호생명은 가드 김지윤을 국민은행으로 보내고, KB국민은행은 신정자를 금호생명으로 보내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3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된 김지윤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이번 여름리그 정규리그에서 평균 21.6점(2위), 4어시스트(4위)를 기록했다.
김지윤의 마산여고 5년 후배이기도 한 포워드 신정자는 9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힌 실력파 선수로 현재는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중이다.
마산여고 졸업 후 줄곧 KB국민은행에서 뛰어 온 신정자는 프로입단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