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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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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WKBL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미리 만나는 시간, 2006 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가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WKBL이 한국여자농구의 젖줄인 여자초등학교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 98년 프로가 출범한 이래 다소 늦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알찬 대회를 치루겠다는 것이 WKBL의 생각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 위치한 여자초등학교 팀 중 총 14팀이 참가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대회를 치른다. 14개팀은 총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거친 뒤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첫 WKBL 총재배 대회에서 우승이 유력시되는 팀은 서울 선일과 울산 연암, 성남 수정과 경남 삼천포 등 4개팀이다. 예선 대회 빅 경기로 꼽히는 대진은 올해 소년체전 우승팀인 울산 연암과 뛰어난 가드를 보유한 성남 수정의 경기, 그리고 종별대회 우승팀인 삼천포초와 서울 여초농구의 자존심인 선일과의 대결이다. 6년생 에이스 김세솔(173cm, F)을 앞세운 연암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5명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이는 팀. 올 전국 소년체전과 김해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울산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여초 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팀으로 통한다. 여기에 맞서는 성남 수정은 여초부 가드 랭킹 1~2위를 다투는 6년생 박은혜를 앞세워 연암에 맞선다. 빠른 발을 앞세운 속공 전개가 장기인 팀으로 특히 공격력이 좋은 박은혜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수정초의 이미정 코치는 예선 첫 경기인 울산 연암과의 경기만 잘 풀어간다면, 결승전까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을 밝혔다. 여초 농구의 명문으로 꼽히는 선일은 박은혜와 함께 가드 수위를 다투는 박현영(6학년, 168cm)과 센터 신미현(6학년, 171cm) 콤비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 선일은 프리랜스한 공격과 함께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팀이다. 삼천포초는 삼천포여중과 여고에서 알 수 있듯, 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팀. 체력이 뒷받침되는 만큼 수준높은 농구를 구사하고 있다. 삼천포의 에이스는 포워드 홍지연(6학년, 163cm). 체력이 좋은 것은 기본이고 슈팅이 인상적인 선수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예선을 치르는 각 팀은 예선에서의 성적과 조별 추첨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려 8월 31일부터 8강 토너먼트에 들어가며, 9월 2일 오후 2시 30분 여초부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참가팀 현황 A조 - 수원 화서, 인천 송현, 서울 선일, 경남 삼천포 B조 - 온양 동신, 서울 서초, 춘천 봉의, 청주 사직 C조 - 경기 신갈, 울산 연암, 성남 수정 D조 - 대전 가양, 인천 산곡북, 상주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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