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암초와 서울 선일, 춘천 봉의가 2연승을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8월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W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 이틀째 경기에서 울산 연암은 성남 수정의 도전을 뿌리치며 30-23으로 승리했다.
김미현, 김세솔, 윤현정 트리오의 득점이 불을 뿜은 연암은 가드 박은해가 분전한 수정을 7점 차로 제압하며 2승째를 거뒀다.
서울 명문 선일도 화서초를 30-13으로 누르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일은 2승을 먼저 거둠에 따라 인천 송현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춘천 봉의는 온양 동신을 맞아 전반전 중반까지 양 팀다 무득점을 기록하는 수비전을 펼친 끝에 18-12로 승리했다.
전날 선일에 일격을 당했던 삼천포초는 김한비와 강이슬을 앞세워 화서초를 제물로 1승을 따냈고 첫 게임을 치른 상주중앙은 산곡북초를 2연패에 빠뜨렸다.
산곡북의 탈락이 확정되면서 중앙초 역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봉의초에 패했던 사직초는 최혜진의 분전에 힘입어 서초초를 딛고 1승 1패를 마크했다.
2006 W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는 30일 10시 30분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1일부터는 각 조 2위팀까지 결선에 진출, 8강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8월 29일 경기 결과
울산 연암(2승) 30(13-14, 17-9)23 성남 수정(1패)
서울 선일(2승) 30(17-4, 13-9)13 수원 화서(1승 1패)
경남 삼천포(1승 1패) 25(13-8, 12-4)12 인천 송현(2패)
상주 중앙(1승) 30(23-2, 7-14)16 인천 산곡북(2패)
춘천 봉의(2승) 18(12-3, 6-9)12 온양 동신(1승 1패)
충북 사직(1승 1패) 16(10-4, 6-8)12 서울 서초(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