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암과 성남 수정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9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 4강 토너먼트에서 울산 연암은 삼천포를 34-21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성남 수정은 선일을 31-30으로 힘겹게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
소년체전 우승팀 연암은 삼천포를 맞아 김미연-윤현정 콤비가 23점을 합작하고, 김세솔이 9점으로 뒤를 받치는 활약 속에 삼천포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삼천포는 체력을 앞세운 가운데, 홍지연이 9점으로 분전했으나 연암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정의 박은해와 선일의 박현영, 두 가드의 대결로 압축된 수정과 선일의 경기는 수정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가드 맞대결에서 박은해는 20점 7리바운드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반면, 선일의 박현영은 6점에 그치며 팀의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맛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