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2연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의 이비라 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린 2006 세계선수권대회 13-14위 순위 결정전에서 김계령과 강영숙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대만을 73-52로 물리쳤다.
한국은 주포인 변연하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강영숙이 골밑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1쿼터를 21-14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2쿼터에서 김계령의 미들슛이 터져 줘 37-28로 리드를 해 나갔다.
여기에 한국은 4쿼터 5분 40초를 남기고 최윤아의 레이업과 이어진 공격에서 김은혜의 3점슛이 잇따라 꽂혀 62-47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예선 이후 마지막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종 순위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