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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조직력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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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B국민은행이 개막전 이후 2연패를 벗어나며 2005년 WKBL 첫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생명이 3연승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정선민(32점.3스틸.4도움)을 중심으로 티즐리(18점)신정자(14점)등 조직력으로 똘똘뭉쳐 비어드(31점.9튄공)가 분전한 신세계를 75-66으로 이기며 2연패 뒤 첫승을 올렸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승2패를 신세계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역전을 거듭하며 시소게임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4쿼터 6분께 국민은행 티즐리가 파울아웃으로 물러난 뒤 상황이 역전되었다. 티즐리와 정선민의 콤비플레이로 시소게임을 만들던 국민은행은 정선민을 축으로 조직력을 앞세워 원활한 플레이를 통해 고른 득점을 올린 반면 비어드에게만 의존한 신세계는 팀은 잦은 실책으로 무너졌다. 신한은행의 김나연은 어시스트 5개를 보태며 503개를 기록하며 여자농구 역대통산 10번째로 500어시스트를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이미선(21.6도움) 윌리엄스(13점.17튄공)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겐트(16점)선수진(13점)이 분전한 신한은행을 62-51로 누르며 개막전 이후 3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연승으로 1위 굳히기에 들어갔고, 신생팀 신한은행은 2패가 되었다. 팀의 주장인 이미선이 공수에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고, 3000득점을 눈앞에 둔 변연하가 4득점에 그쳤으나 벤치멤버인 김아름(11점) 나에스더(6점)가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근소한 차로 게임을 유지했으나, 후반 3.4쿼터에 슛난조를 보이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는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 홈개막전과 함께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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