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생명이 3연승을 기록하며 2005년 KB스타배 겨울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삼성생명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산 신한은행에 62-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대회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포인트가드 이미선(21점 6어시스트)이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고, 아드리안 윌리엄스(13점 17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 신한은행을 꺾엇다. 신한은행의 포인트가드 김나연은 어시스트 5개를 추가, 역대 통산 10번째로 어시스트 500개 고지(현재 503개)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천안 국민은행이 '에이스' 정선민을 앞세워 시즌 첫승을 챙겼다. 국민은행은 광주 신세계전에서 양팀 최다인 32점을 넣은 정선민과 18점을 득점한 니키 티즐리의 활약으로 75-66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2연패한 국민은행은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했다.
by 굿데이 최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