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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주원, 정규리그 MVP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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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의 '미시 가드' 전주원(35)이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원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73표 중 59표를 얻어 팀동료 정선민(8표)을 제치고 MVP에 뽑혔다. 전주원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녀는 2005년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MVP에 선정됐던 것이 전부였다.
전주원은 이번 겨울리그에서 6.8어시스트로 이 부문 1위를 한 것을 비롯해 7점, 2.5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출산 후 복귀한 2005 여름리그부터 이번 리그까지 4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전주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받는 MVP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꼭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상에는 안산 신한은행의 하은주(24)가 선정됐다. 하은주는 기자단 투표 결과 73표 중 67표를 얻어 3표씩 얻은 마리아 브라운(금호생명), 이선화(신세계)를 제쳤다.
하은주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와 평균 5.8점, 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주전으로 꾸준히 뛰지는 않았지만 고비 때마다 '조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밖에 외국인 선수 상에는 로렌 잭슨(삼성생명)이 61표로 12표를 얻은 타미카 캐칭(우리은행)을 제쳤고 우수후보선수상에는 김수연(국민은행.44표)이 김보미(우리은행.21표)에 앞섰다.
또 지도상은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이 받았다. 2005년 여름리그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베스트 5에는 전주원(73표), 잭슨(64표), 김정은(49표), 박정은(47표), 캐칭(45표)이 선정됐다.
한편 WKBL 심판들이 뽑은 모범 선수 상에는 금호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가 뽑혔다. 신정자는 2005년 겨울리그에 이어 두 번째로 모범 선수 상을 받게 됐다.

통계에 의한 시상의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득점상 : 로렌 잭슨(삼성생명.30.2점)
=3득점상 : 김은혜(우리은행.2.4개)
=3점야투상 : 김경희(금호생명.39.4%)
=2점야투상 : 케이티 핀스트라(신세계.61%)
=자유투상 : 타미카 캐칭(우리은행.88%)
=리바운드상 : 케이티 핀스트라(신세계.16.7개)
=어시스트상 : 전주원(신한은행.6.8개)
=스틸상 : 타미카 캐칭(우리은행.3개)
=블록상 : 로렌 잭슨(삼성생명.1.5개)
=우수수비상 : 정선민(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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