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여자고교농구 발전기금 3억1천800만원을 한국중고농구연맹에 전달했다.
WKBL은 프로 출범 이후 매년 중고농구연맹에 여자고교농구 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출범 당시에는 프로에 입단한 신입 선수 연봉의 50%를 선수의 출신 학교에 지급해왔고 2005년부터 여중고 농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발전기금액을 신입선수 연봉의 100%로 늘렸고 우수선수 배출학교에만 지급되던 것도 발전기금 중 일정 금액을 모아 모든 육성팀에 배분하기로 했다.
올해는 발전기금액이 신인선수 선발에 따른 각 구단 지원금 2억9천800만원, WKBL의 자체 지원금 2천만원을 포함해 총 3억1천800만원에 이른다.
이날 전달식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연맹 사무국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