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2005 KB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지윤(25점 8어시스트)과 샤론다 이니스(24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에 78-76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3승의 수원 삼성생명에 이어 2위로 상승했다.
박빙의 승부는 결국 자유투에서 갈렸다. 금호생명은 경기 종료 18초전 75-73으로 2점 앞선상황에서 홍정애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77-73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9초전 72-75에서 이종애가 자유투 4개를 얻어 단 1개만을 림에 꽂는 부진을 보여 홈에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by 굿데이 최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