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에 2승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국민은행 전에서 73-62로 승리, 남은 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됐다.
전반에 41-31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더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중반까지는 51-41로 전반까지 점수 차가 유지됐지만 이후 신한은행은 강영숙의 2득점, 진미정의 3점슛에 이어 최윤아의 2득점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58-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선민의 2득점으로 60-43으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이후 국민은행의 추격에 시달렸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국민은행은 48-64로 뒤지던 4쿼터 약 2분이 지날 무렵부터 곽주영, 김영옥, 한재순의 연속 득점 등으로 경기 종료 4분34초 전에는 64-59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에도 국민은행은 공격권을 두 번이나 가졌지만 만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경기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진미정에 3점슛을 얻어맞아 67-59가 되며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2위 용인 삼성생명 패수와 신한은행 승수를 더해 2가 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국민은행은 4위 춘천 우리은행과 1.5경기 뒤진 6위로 내려앉아 4강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9일에는 오후 5시부터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구리 금호생명 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