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팀 안산 신한은행이 4위 천안 국민은행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먼저 1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 홈 경기에서 72-56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32-25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초반 4분간 국민은행을 무득점에 묶어놓고 정선민, 선수진, 전주원의 연속 득점으로 38-25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0-29로 앞서던 신한은행은 이후 5분간 또 국민은행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연달아 13점을 몰아넣으며 53-29까지 점수 차를 벌려 국민은행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놨다.
신한은행이 3쿼터에 21점을 넣는 동안 국민은행은 6점에 그치며 4쿼터가 시작될 때는 무려 22점 차로 벌어져 있었다.
4쿼터 들어 양 팀은 주전들을 빼면서 2차전 승부를 대비했다. 두 팀의 2차전은 9일 오후 5시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8일 오후 5시에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구리 금호생명의 1차전이 열린다.